대전·세종, 11~25일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

입력 2024-09-11 13:49

대전시와 세종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11~25일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지역 내 9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정상 운영 여부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조치하고 있다.

연휴기간 5개구 보건소는 경증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14일은 동구, 15일 중구, 16일 대덕구, 17일 유성구, 18일 서구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차적으로 비상 진료를 시행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설 연휴 대비 늘릴 예정이다. 14~18일 병의원 835곳, 약국은 689곳을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대전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 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4개 부서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응급의료 상황관리,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에 대한 점검 등을 수행한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엔케이세종병원에는 시청 직원을 1대 1 배정해 연휴 기간 진료 상황 등을 집중관리한다.

세종충남대병원 성인응급실은 16일 오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가동한다.

엔케이세종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 중이며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인 웰키즈소아과도 연휴 야간과 휴일 진료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원활한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세종시 홈페이지와 세종엔,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