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다음 달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교회 연합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예장백석은 11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공규석 목사)에서 제47회 정기총회 폐회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특별 안건으로 10월 27일 한국교회 연합예배 참석의 건을 다뤘다. 현장에 모인 총회 대의원들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한 지지 성명도 교단 차원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9일 총회 현장에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방문해 한국교회 연합예배와 관련해 20여분간 특별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손 목사는 “정치 편향적 판결을 내리고 악법을 만드는 법원과 국회를 규탄하자”며 “가만히 두면 한국교회의 생태계가 다 무너진다. 200만명이 모여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자”고 권면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이규환 총회장이 설교를 전했고 이후 폐회를 선언했다. 차기 총회 일정과 장소와 관련한 결정은 임원회에 일임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