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골프꿈나무 13기 서정민 (19·울산경의고등학교)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서정민이 지난 9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김제∙정읍 코스(파70)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고 발표했다. 선발전은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정민은 70타 이븐파를 쳐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선발전을 거쳤지만 형식은 최경주재단 초청이다.
서정민은 “16번 홀까지 버디가 안 나와서 너무 답답했는데 17번 홀, 18번 홀 연속 버디로 극적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설레는 마음으로 현대해상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재단은 골프에 재능 있는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 동계훈련, 장비 및 정기 라운드 지원, 그리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출전 등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꿈나무들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최경주재단과 정기 라운드 협약을 체결한 군산CC는 선발전 장소 제공, 그린피 지원 등을 지원하는 등 최경주 골프꿈나무들에게 변함없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