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기대주’ 서정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선발전 1위

입력 2024-09-11 13:19
지난 9일 군산CC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한 서정민. 최경주재단

최경주 골프꿈나무 13기 서정민 (19·울산경의고등학교)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서정민이 지난 9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김제∙정읍 코스(파70)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고 발표했다. 선발전은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정민은 70타 이븐파를 쳐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선발전을 거쳤지만 형식은 최경주재단 초청이다.

서정민은 “16번 홀까지 버디가 안 나와서 너무 답답했는데 17번 홀, 18번 홀 연속 버디로 극적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설레는 마음으로 현대해상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재단은 골프에 재능 있는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 동계훈련, 장비 및 정기 라운드 지원, 그리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출전 등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꿈나무들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최경주재단과 정기 라운드 협약을 체결한 군산CC는 선발전 장소 제공, 그린피 지원 등을 지원하는 등 최경주 골프꿈나무들에게 변함없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