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시동이 꺼진 뒤 뒤로 밀리면서 뒤편에 있던 행인을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7분쯤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경사로에서 50대가 몰던 카렌스 차량이 밀리면서 뒤에 있던 40대 행인을 치었다.
사고를 당한 행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는 차량 시동이 갑자기 꺼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5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