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7신] 이욥 목사, 총회장 후보 사퇴

입력 2024-09-10 20:00 수정 2024-09-11 08:08
기독교한국침례회 제공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가 개최한 제114차 정기총회 총회장 선거에서 이욥(대전은포교회) 목사가 착석 대의원의 유효 득표(3분의 2 이상)를 얻지 못했다. 단독 후보로 세 번째 도전장을 낸 이욥 목사는 총회장 후보를 사퇴해 총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개막한 기침은 이틀 차를 맞아 6차 회무에서 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1차 투표에 착석대의원 1335명 중 1073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욥 목사는 376표(찬성)를 받는 데 그쳤다. 반대는 688표, 기권은 9표로 나왔다.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힌 이욥 목사는 “선거 결과를 인정한다. 임시총회 때 잘 준비해서 다시 후보자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