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정태진 목사) 74회 총회 임원이 구성됐다.
10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총회 선거에서 총회장·부총회장은 수기 투표, 여타 임원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총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태진 진주성광교회 목사는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했다. 정 총회장은 찬반 투표에서 총대 564명 중 510명에게 찬성표를 받았다.
경선이 치러진 목사 부총회장에는 최성은 남서울교회 목사가 약 160표차로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엔 김승렬 울산한빛교회 장로가 288표를 받아 선출됐다.
나머지 임원진은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출됐다.
서기와 부서기는 박성배(용호중앙교회) 김종민(여수수정로교회) 목사, 회록서기와 부회록서기에는 구빈건(사랑이꽃피는교회) 권태욱(자성대교회) 목사, 회계와 부회계엔 김수중(명곡교회) 양현식(진교회)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천안=글·사진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