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민들은 포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대 신설이 가장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포항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포항시민들의 정책분야 선호도와 예산 사업 추진 우선순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에 대한 질문에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이 32.4%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음으로는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22.7%),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21.1%), 해양 레저관광 도시 조성(12.7%), 마이스산업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4.5%) 등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도의원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구 사업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 여론조사를 진행했다”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의견을 듣고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 경북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포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