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김홍석 목사) 정기총회가 10일 개막했다.
예장고신 총회는 이날 오후 3시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최승락 교수) 강당에서 ‘선교: 일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라는 주제로 74회 총회를 열고 회무를 시작했다.
개회예배 말씀을 전한 정태진 부총회장은 요한복음 20장 19~23절을 본문으로 선교적 삶을 강조했다. 정 부총회장은 “해외만이 아닌 우리가 있는 지역이 곧 선교의 현장”이라며 “주님은 우리를 일상으로 파송하셨다.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선교적 사명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선교의 열기를 다시 살려내자. 선교는 교회의 주변 사역이 아니라 생명이요 핵심”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복음 전파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체 총대 564명(목사 282명, 장로 282명) 전원이 참석했다. 회무에선 ‘고려신학대학원 전체 목사후보생 등록금 지원’ ‘저출생대책위원회 신설’ 등 헌의안 60여개가 다뤄질 예정이다.
천안=글·사진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