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제3시립도서관의 기획디자인을 26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제3시립도서관은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수립’의 기획디자인 제도 방식으로 설립된다.
국내·외 건축가들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선정해 11월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이 접수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를 도입한 시는 설계도판(A1) 1개, 설계설명서 10페이지 등으로 제출자료도 대폭 완화했다.
선정된 팀에는 보상금이 차등 없이 지급되고 지명 설계 공모 후 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3시립도서관의 디자인은 도서관의 고유가치와 예술성이 돋보여야 하고 지식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상징성을 제시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10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전윤식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