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10일 KIOST 부산 본원에서 전남 완도군과 ‘해양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바이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해양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연구 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해양 바이오 관련 기술 개발 및 보급, 기업 실증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해양 바이오 벤처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양 조사 관련 장비 및 시설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해양 위성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조류 외해양식 시스템 구축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천혜의 바다 환경을 보유한 완도군과 해양 바이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KIOST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