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세계랭킹 42위로 도약…한국 선수 중 9번째

입력 2024-09-10 11:26
윤이나. KLPGA

윤이나(21·하이트진로)의 세계랭킹이 42위로 도약했다.

1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윤이나는 지난주 50위에서 8계단 상승한 42위에 자리했다. 지난 8일 끝난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한 것이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9번째로 높은 순위다. KLPGA투어서 활동하는 선수 중에서는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지영(28), 박현경(23·이상 한국토지신탁)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윤이나는 지난 4월 1년6개월만에 KLPGA투어 복귀전을 치렀을 때만 해도 세계랭킹은 422위였다. 하지만 올 시즌 1승 등 10차례나 ‘톱10’에 입상하면서 초고속 도약을 했다.
유현조. KLPGA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신인 유현조(19·삼천리)는 생애 최초로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유현조는 172위에서 무려 86계단이나 오른 86위에 자리했다. 유현조는 올 시즌을 세계랭킹 753위로 시작했다. 유현조 또한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28·솔레어)이 가장 상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순위는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5위다. 양희영(35·키움증권)이 6위,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11위, 김효주(28·롯데)가 17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톱3’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