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은 지난 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일즈콜과 ‘2024K-관광 로드쇼in타이베이’에 참가해 경남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해외 현장 마케팅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대만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진행해 방한상품을 운영하는 3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남 체류형 관광상품 판매 및 유치를 위한 단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대만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를 방문해 KKDAY(글로벌OTA)를 활용한 FIT대상 상품개발과 대만 예능 프로그램의 경남 촬영 지원 등 공동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과 티웨이 항공 대만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대만 항공 동향 및 김해공항 입국 대만관광객 추세 등 공유했으며 티웨이 지사와는 팸투어 공동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KTO주관으로 대만 타이베이 화산 1914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in타이베이’에 참가해 경남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해외 현장 마케팅을 했다.
이번 대만K-관광 로드쇼는 2023~2024한국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K-culture에 관심이 많은 대만 MZ세대를 대상으로 잠재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했다.
경남 홍보부스에서는 대만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콘텐츠인 미식여행을 주제로 통영 꿀빵, 의령 망개떡, 함양 흑돼지구이, 사천 해물탕 등 경남의 맛을 알렸다.
이 외 경남의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인 고성 오광대 공연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360도 VR영상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황희곤 대표는 “재단은 지난해부터 대만 관광업계, 항공사와 소통 홍보로 대만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남해안, 아웃도어 관광 등 경남만이 가진 특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만 관광객 수요에 맞는 관광코스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