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결성… MSC 선복교환

입력 2024-09-09 17:12

HMM은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을 결성했다.

HMM은 일본 오엔이(ONE), 대만 양밍(Yang Ming) 등 3사와 함께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협력기간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이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의 주요 항로는 동서항로를 잇는 아시아~미국 서안, 아시아~미국 동안, 아시아~지중해, 아시아~유럽, 아시아~중동 등이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세계 1위 해운사인 MSC(스위스)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복 교환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MSC와 함께 선복 교환하는 지역은 아시아~북유럽 및 지중해 항로이며 총 9개 서비스이다. 협력 기간은 내년 2월부터 총 4년이다. 이로써 하팍로이드 탈퇴로 약화가 우려되던 유럽 항로 물동량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HMM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