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9일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신애재활원을 방문해 위문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관심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애재활원은 1951년에 설립된 장애인 재활 및 생활시설이다. 현재, 지적장애와 뇌 병변 등의 장애가 있는 50명의 재활원생이 거주하고 있으며, 28명의 직업재활원생이 직업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사랑나눔 기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부산경찰은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 속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사회적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추석 전 아동복지시설과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