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경찰서는 여성을 감금한 뒤 도주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5분쯤 중구 태평로 한 모텔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감금, 성폭행하고 마약을 투약한 뒤 도주했다는 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피의자를 특정해 추적에 나섰고 오전 11시57분쯤 대구 동구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신고한 내용의 사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