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부산~대마도 고속선 증편…10월부터 주 11회

입력 2024-09-09 10:32
대마도로 출항하는 팬스타쓰시마링크호.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은 증가하는 여행객 수요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의 운항을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2회 왕복 운항을 추가해, 주말을 이용해 여행하려는 승객들이 더 여유롭게 대마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로 가는 배편이 기존 오전 8시 40분에 더해 낮 12시 40분에도 추가된다. 금요일에는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부산으로 귀국하는 배편이 기존 오후 4시 30분 외에도 낮 12시 40분에 운항된다.

이번 증편으로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주 9회 왕복에서 11회 왕복으로 늘어나며, 월 3만7000여 명, 연간 40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운송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화요일과 목요일에 히타카츠를 경유해 이즈하라까지 가는 항차는 내달부터 월요일과 수요일로 변경된다. 기존 오전 8시 40분 부산 출발 후 히타카츠 경유, 11시 40분 이즈하라항 국제터미널 도착 스케줄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다양한 대마도 여행 상품이 추가돼 승객들이 더 다채로운 여행 패턴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운항 스케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