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SKT,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 캠페인 손잡아

입력 2024-09-08 18:36
경찰청은 SK텔레콤과 함께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딥페이크 범죄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경찰청

경찰청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경찰청은 SKT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RCS는 기존 문자 서비스보다 많은 글자 수와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딥페이크 범죄 예방’ 메시지에는 허위영상물 제작 범죄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부터 발송해온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마약범죄 위험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내용과 함께 학부모가 자녀의 마약 예방을 위해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주요 관찰 사항, 대처 방법 등을 담았다.

경찰청과 SKT는 지난 5월부터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제도 홍보, 사이버폭력 예방, 도박범죄 예방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협력해왔다.

SKT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RCS 기반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대한적십자사, 국립공원공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8개 기관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