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초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저소득 아동 가정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IPA는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인천동구가족센터, 송림1·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 가정당 1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보기 비용을 지원했다.
송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아동이 포함된 저소득 가정 및 한부모·조손 가정과 함께 현대시장에서 식료품 등 기초 생활 물품을 구매했다. IPA 직원들은 6일 저소득 가정 아동과 함께 현대시장을 방문,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를 들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물품과 제철 과일을 사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IPA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 및 어르신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