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차세대 완성형 웨지 ‘오퍼스’ 시리즈 출시

입력 2024-09-08 11:52
캘러웨이골프가 출시한 오퍼스 시리즈 웨지. 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새로운 웨지의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완성형 웨지, 오퍼스 (OPUS)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

오퍼스 웨지 시리즈는 캘러웨이 역사상 투어 선수들과 가장 오랜 시간,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비교적 높은 토우와 리딩 엣지의 반경, 안정감 있는 호젤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장하는 캘러웨이골프 역대 최고의 웨지 시리즈다.

오퍼스와 오퍼스 플래티넘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는 오퍼스 시리즈는 새로운 기술인 ‘스핀 젠 페이스 테크놀로지(Spin Gen Face Technology™)’를 적용해 차세대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스핀 젠 페이스 테크놀로지’는 보다 촘촘한 그루브 배치, 그루브-인-그루브, 블라스트 마감 처리된 페이스 표면 등 세가지 핵심 요소를 결합해 완성한 페이스로 투어 수준의 탁월한 스핀 컨트롤과 최상의 타구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퍼스 플래티넘 웨지 헤드는 정밀기기에서 오차의 범위가 없는 일관된 부품을 생산할 때나 사용되는 MIM(Metal Injection Molding) 공법이 적용되어, 헤드 무게 및 로프트 등 스펙의 오차가 거의 없어 웨지의 정교함과 정밀함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두 가지 메탈 분말을 최적의 조합으로 블랜딩하여 생산해 일관된 타구감과 스핀을 제공하여 제품명에 걸맞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특히, 오퍼스 플래티넘 웨지 탑 라인에는 텅스텐 소재를 배치해 헤드의 무게중심을 올려 저탄도 고스핀의 탁월한 쇼트 게임 컨트롤 샷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오퍼스 웨지 헤드는 크롬과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며, 샤프트는 다이나믹골드 S200과 NS PRO 950S 중 선택 가능하다. 오퍼스 플래티넘 웨지는 ‘플래티넘 크롬’과 ‘플래티넘 블루’의 두 가지 컬러다. 샤프트는 제품명에 걸맞은 프리미엄 샤프트인 다이나믹골드 스피너 115 투어 이슈를 장착했다.

한국 골퍼들의 경우, 새벽과 야간에 이슬이 맺힌 잔디에서 라운드를 즐기거나, 우중(雨中) 골프를 펼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볼이 페이스에 미끄러지며 스핀량이 낮아지고 론치 앵글이 높아진다. 쇼트 게임에서 론치앵글이 높아지면 바람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되어 거리 손해와 일관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에서 오퍼스 웨지와 이전 모델 웨지를 로봇 테스트를 하여 성능 차이를 확인해봤다.

60m로 설정한 실험 로봇에 마른 잔디와 젖은 잔디에서 오퍼스 웨지는 탄도와 스핀량 모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퍼스 웨지의 론치 앵글은 마른 잔디에서 31.8도로 이전 모델 대비 1.5도 낮아졌다. 젖은 잔디에서는 35.5도로 이전 모델보다 무려 4.1도 낮아졌다. 또한, 오퍼스 웨지의 스핀량 테스트 결과 마른 잔디에서 2~7%, 젖은 잔디에서는 35~45%로 향상되며, 어떤 잔디의 컨디션에도 높은 스핀량을 유지하는 결과값을 보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