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꿈꾸는 여성 기회의 장 ‘경남여성 일자리 박람회’

입력 2024-09-08 11:52

경남도는 여성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경남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주관하는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다양한 취·창업 기회 제공과 지역 업체의 구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채용을 지원한다.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도내 기업 69개 사가 참여해 여성 구직자 240여 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도내 청년·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창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는 채용지원관, 인재채용관, 창업홍보관, 직업정보관 등으로 구성, 채용지원관은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도입과 구직준비도·구직스트레스 검사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재채용관은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연계를 통한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지원하며, 당일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체의 이력서 접수도 대행한다.

창업홍보관은 여성 창업자에게 시제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여성 창업자에게는 다양한 창업 분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직업정보관은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일자리유관기관들의 취업상담사가 일대일 취·창업 상담과 일자리 정보, 직업교육훈련 과정 등을 안내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성 구직자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도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을 기대한다”며 “도는 여성 친화적인 고용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