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고양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역경제를 지지하는 중요한 축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형 소상공인 성장지원,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ESG 경영업무 협력 등 다방면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불황 탓에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은 매우 가혹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98만여명으로 ‘폐업 자영업자 100만 시대’라는 말이 생겼고 생산자물가는 4년 새 20%나 올랐으며 최저임금 상승, 공과금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고양시 경제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감사를 표한다. 고양시 소상공인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적기에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