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교육부 ‘지-램프’(G-LAMP)사업 공모에서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G-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등 박사급 이상의 연구기능 강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는 기초과학 10개 분야 가운데 ‘나노단위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029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국립창원대는 산업 혁신을 가져올 나노소재분야 연구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나노 전기화학 촉매 소재 연구와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재료 연구, 소재 관련 기초과학 분야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행한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첨단나노소재 연구 역량을 높이고, 경남의 방산, 원전, 항공우주, 에너지 산업 등에 접목 가능한 나노소재 연구개발로 이어져 지역 제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나노소재분야 연구플랫폼이 구축돼 경남 나노기술 발전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도는 기초 원천 핵심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을 지원해 대학의 연구개발이 지역산업과 연계돼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교육부 ‘램프’ 사업에서 경상국립대학교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분자수준과학’ 분야가 선정, 램프사업단과 분자제어연구소를 설립했고, 분자 제어기반 신소재 개발, 소재 합성·응용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