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병풍도서 11일 전국 최대 맨드라미축제 개막

입력 2024-09-08 06:56
병풍도 맨드라미축제.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11일부터 33일간 증도면 병풍도에서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한다.

‘정열의 맨드라미의 섬 병풍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17.9ha에 444만본, 1억4000만 송이의 닭벼슬모양, 촛불모양, 여우꼬리모양 등 형형색색 맨드라미가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맨드라미 사진전, 병풍도 사진관 등 작은 문화행사도 열린다. 워킹플라이데이, 카페, 포토존, 푸드존, 쉼터 등 편의시설 및 먹거리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병풍도 맨드라미는 식재 시기를 조절해 9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첫서리가 올 때까지 피는 것이 특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8일 "병풍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 드넓은 갯벌이 어우러진 맨드라미정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