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 ‘학습·연구·휴식’ 공존하는 최신 도서관 개관

입력 2024-09-06 13:03 수정 2024-09-06 13:34

경기도 용인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가 5일 도서관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칼빈대는 기존의 도서관을 학습과 연구,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개방형 열람실과 몰입학습 공간을 비롯해 각종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창작 공간도 마련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각종 센터를 도서관에 배치해 ‘생활 밀착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이상일 용인 특례시장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에서 황건영 총장은 “이번 도서관 재개관을 시작으로 대학 구성원들에게 ‘뻔한’ 공간이 아니라 ‘(FUN)’하고 편안한 공간을 계속 만들어 가려 한다”면서 “내년에는 본관 건물 증축을 통해 낡은 시설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스튜디오 카페 등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숙사와 대학 내 모든 강의실을 수요자 중심 환경으로 전면 개편했다.

캠퍼스 개편 작업을 진행한 김태성 본부장은 “기독교 세계관 중심의 칼빈대의 ESG 경영 원칙에 따라 학생 중심의 친환경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면서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애완동물학과 1학년 석시연씨는 “방학 때 총장님과 UN 연수에 참여하면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같은 느낌의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 도서관이 그런 공간으로 변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