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 평화통일 기도교회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 목사)가 지난 3일 인천 강화군 교동 망향대에서 ‘평화통일 기도교회’ 건립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북한 연백평야가 보이는 곳에 세워져 평화통일을 위해 초교파적으로 운영된다. 교회가 설립될 부지는 240평 규모로 진홍섭 집사와 변정순 권사 부부가 기증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북한 동포 사랑과 평화통일의 목적을 잊지 않는 곳에 기도교회를 세우게 된 것은 놀라운 축복”이라며 “우리 민족의 마지막 과제인 통일을 위해 성도들이 힘써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 기도교회 건립을 선포했다. 김의중 목사는 “망향대에 통일을 위한 기도교회를 세우기 위해 오랜 기간 교동도 12개 교회 목사님들과 소망했었다”며 “한국의 모든 교회가 이곳에서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회는 다음 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