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지방소멸 위기 극복 동참…포럼 개최

입력 2024-09-06 10:02
전남 지방소멸 위기 극복 포럼 단체사진. 장충모(전남개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김항집(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 지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전남도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컨벤션홀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 주관으로 ‘전남 지방소멸 위기 극복’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전남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이번 포럼에서 ‘지방소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방소멸위기 실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전남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전날 열린 포럼에는 전남도 22개 시군 공무원, 대학교수 및 학생, 엔지니어링사, 도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은 오동훈 한국도시행정학회 전임 회장의 ‘우리나라 지방도시의 소멸위기와 대응방안’ 주제의 기조발표와 함께 나강열 전남연구원, 박재모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제주지회장, 최충익 강원대 교수가 ‘인구변화 실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지방공사의 발전방안’ ‘강원특별자치도 사례의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어 동신대 조순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에서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토론이었다”며 “특히, 전남도 특별자치도 실현으로 고도의 자치권 보장,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에 도약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