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6∼8월 도내 산란계 농장 145곳에서 수거한 달걀 4350개를 대상으로 위해물질 검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검사 항목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등으로,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과 식중독균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이달부터 식용란 선별 포장업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에 대해서도 검사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 확인 시 부적합 달걀 출하 중지·회수 등 긴급조치와 함께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김영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양 관리로 최근 5년간 위반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와 농가 지도·홍보로 생산·유통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 안심하고 애용할 수 있는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