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국가산단·공공기관 유치로 홍성 발전 견인”

입력 2024-09-05 13:22

김태흠(사진) 충남지사는 5일 홍성군을 찾아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일원 171만2000㎡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이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 중점 육성 산업은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이다.

도는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산업을 통한 청년층 유입, 수소·모빌리티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신산업 국가기간산업지대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7년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 심사 승인을 위해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충남 대표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나무 1000그루를 심고,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포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서는 충남에 드래프트제 부여,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 조속 발표·이행 등을 정부에 요청 중이다.

김 지사는 “홍성 국가산단을 미래 자동차와 2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