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도시, 원주…새로운 걷기 길 ‘원주소풍길’ 개장

입력 2024-09-05 12:57
원주소풍길 우표. 원주시 제공

트레킹 도시 강원도 원주시가 6일부터 걷기 길인 ‘원주소풍길’을 6일부터 개방한다.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에 이은 새로운 걷기 길이다.

원주소풍길은 가족, 친구, 동료 등과 함께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해 소풍가는 마음으로 원주의 곳곳을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운곡솔바람숲길, 한가터잣나무숲길, 단구공원둘레길, 용화산풍경길, 봉화산둘레길, 매지저수지둘레길, 매지순환둘레길, 동화마을자작나무길, 섬강자작나무숲둘레길, 바람의 언덕길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1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관내 2∼5km 내 걷기길 가운데 출발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코스로 선정했다. 도심에서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췄다. 모든 코스는 주차장과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코스별로 짧게는 40분, 길게는 1시간10분을 내외로 걸을 수 있어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각 코스에는 방문 확인을 위해 우체통 모양의 스탬프 박스가 1개씩 설치돼 있다. 코스별로 소풍길의 풍경을 담은 우표(스티커)가 놓여있다.

10개 코스에서 1장씩 총 10장의 스탬프를 모두 모아 스탬프북에 붙여오면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에서 완보 인증서와 배지 등 기념품을 준다. 스탬프북은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원주소풍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자연의 숨결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