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중 1369건(취소 886건, 정지 483건)을 단속했다고 5일 밝혔다.
단속 기간 주 2회 이상 18회 도내 전 지역에서 일제단속을 했고, 특히 금요일은 도경찰청 기동단속팀, 경찰관기동대와 관할 경찰서 교통외근팀 등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해수욕장, 계곡 등 피서지 및 식당가, 유흥가 주변에서 단속했다.
1369건의 단속 중 토요일 240건(17.5%), 금요일 238건(17.4%), 목요일 195건(14.2%) 순으로 주말에 단속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623건(45.5%)으로 야간에 단속이 많았으며, 낮 시간대(10시~16시)에도 152건이 단속됐다.
이 외 같은 기간 중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가 1120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136건이 단속, 특히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가장 많이 단속된 것으로 분석 됐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추석 연휴를 맞아 식당가, 유흥가 주변에서 지속 음주단속을 할 예정”이라며 “오는 13일 금요일은 연휴 전 경남 전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 예정으로 한잔의 술이라도 마시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