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동성애단체들 일제히 “안창호 후보 적극 지지”

입력 2024-09-04 16:19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등이 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등 전국의 반동성애단체 등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인권위원장에 지명한 성숙한 인권의식에 의한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과 일부 종목의 야만성을 통해 전 세계가 PC주의 광풍에 휘말린 모습에 충격을 받고 경악했다”며 “성혁명·젠더이데올로기 세력에 장악돼 극심한 편향적 친LGBT 행보와 맹목 성주류화(GM), 친차별금지법 지향성(指向性)을 보이고 있는 UN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 안창호 후보에게 “우리는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의 헌법과 일반국민의 보편상식이 UN의 사주를 받는 인권위와 언론방송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그가 인권위원장에 취임하여 맹목적 UN의 앞잡이 노릇을 해온 인권위를 정상화시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성명에는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를 비롯한 1200여 단체가 참여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