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빼빼로 만들어볼까…신세계, 디저트 강좌 확대

입력 2024-09-04 14:42
신세계아카데미가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올 가을 쿠킹 강좌를 지난해 대비 20% 늘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사우스시티(구 경기점)는 디저트 수업을 30% 가량 늘려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오는 13일 ‘추석 맞이 가을 화과자’ 수업을 선보인다. 다람쥐, 토끼 등 동물 모양의 화과자를 만들어볼 수 있다.

빼빼로데이 등 특별한 날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먹거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 베이킹 강좌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11월 11일에는 대구신세계에서 ‘빼낭시에(초코막대과자+휘낭시에) 세트’ 강좌가 열린다. 베이킹 스튜디오 오하의 대표이자 코리아 케익 디자인 콘텐스트 금상 수상자 최다슬 강사가 1대 1 개별지도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같은 날 진행된 하남점 ‘막대과자 클래스’는 가을학기 요리 수업 중 가장 먼저 마감됐으며 ‘키즈 쿠킹 막대과자 클래스’는 5개의 수업이 모두 마감됐다.

다양한 국가의 이색 디저트 수업도 마련했다. 센텀시티점은 오는 22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까지 직접 만들 수 있는 ‘두바이 초콜릿’ 강좌를 소개한다. 해당 수업은 타 디저트 수업에 비해 초반 접수율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아카데미 사우스시티는 지난 1일에도 ‘제니에의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강좌를 선보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주말 커플 베이킹 수업으로 진행되는 ‘크루키(크루아상+쿠키)’ 만들기 등 강좌도 마련된다.

신세계아카데미 관계자는 “명절과 기념일이 있는 가을에는 쿠킹 및 베이킹 수업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강좌 수를 늘려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는 트렌디하면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수업들을 통해 즐거운 일상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