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카데미가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올 가을 쿠킹 강좌를 지난해 대비 20% 늘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사우스시티(구 경기점)는 디저트 수업을 30% 가량 늘려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오는 13일 ‘추석 맞이 가을 화과자’ 수업을 선보인다. 다람쥐, 토끼 등 동물 모양의 화과자를 만들어볼 수 있다.
빼빼로데이 등 특별한 날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먹거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 베이킹 강좌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11월 11일에는 대구신세계에서 ‘빼낭시에(초코막대과자+휘낭시에) 세트’ 강좌가 열린다. 베이킹 스튜디오 오하의 대표이자 코리아 케익 디자인 콘텐스트 금상 수상자 최다슬 강사가 1대 1 개별지도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같은 날 진행된 하남점 ‘막대과자 클래스’는 가을학기 요리 수업 중 가장 먼저 마감됐으며 ‘키즈 쿠킹 막대과자 클래스’는 5개의 수업이 모두 마감됐다.
다양한 국가의 이색 디저트 수업도 마련했다. 센텀시티점은 오는 22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까지 직접 만들 수 있는 ‘두바이 초콜릿’ 강좌를 소개한다. 해당 수업은 타 디저트 수업에 비해 초반 접수율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아카데미 사우스시티는 지난 1일에도 ‘제니에의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강좌를 선보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주말 커플 베이킹 수업으로 진행되는 ‘크루키(크루아상+쿠키)’ 만들기 등 강좌도 마련된다.
신세계아카데미 관계자는 “명절과 기념일이 있는 가을에는 쿠킹 및 베이킹 수업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강좌 수를 늘려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는 트렌디하면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수업들을 통해 즐거운 일상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초콜릿·빼빼로 만들어볼까…신세계, 디저트 강좌 확대
입력 2024-09-0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