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친선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제1회 한일 미래세대 포럼’이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중앙회는 매년 한일 관계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올해는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세미나와 별개로 양국 대학생들이 토론자로 참석하는 포럼이 마련됐다. 청년들의 시각으로 한일 관계를 조망하고 바람직한 관계 구축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중앙회는 ‘청년들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상’ ‘한일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고 수상작이 포럼에서 발표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4일 “한일 양국의 미래를 젊어질 세대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양국 국민 간 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977년 설립된 민간기구다. 일본에선 1976년 일한친선협회중앙회가 결성됐다. 한국 측 회장은 김태환 전 국회의원이, 일본 측 회장은 카와무라 타케오 전 관방장관이 맡고 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