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금천예술공장은 레지던시에 입주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15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비하인드 더 하이라이트: 교차하는 장면들’을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년에 단 한 번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에서는 회화‧사진‧설치‧영상‧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가 16명(팀)의 작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현재 최은경, 요한한, 신재은, 송세진,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송다슬, 김우진, 정정호, 홍혜림, 장진승, 유화수 등(스튜디오 번호순)이 입주해있다.
개막행사는 5일 오후 5시 창고동에서 열린다. 개막행사는 금천구의 다양한 전통 가치를 조사해 예술가의 시각으로 금천구의 가치를 알리는 정정호 작가의 신작 영상작품 ‘믿음의 지형학’ 스크리닝으로 시작해, 오픈스튜디오 연계 기획전시를 소개한 후 마지막 순서로 장진승 작가의 공간분석을 통한 사운드 기반 퍼포먼스 ‘Tract Tracing(57B15GDSEO)’를 선보인다.
시각예술 전문 국제 레지던시인 금천예술공장은 2009년 개관 이래 입주예술가에게 개별 창작스튜디오와 공동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기 진행되는 ‘서울아트위크’에서 국내 작가 작업을 소개하는 VIP투어 일정에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도 포함됐다.
손영옥 미술전문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