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 무등도서관이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1개월여 동안 임시 휴관한다. 디지털자료실을 종합자료실로 통합 이전하는 공사에 따른 것이다.
도서관 측은 1층 디지털자료실을 2층 종합자료실과 합쳐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도서·전자(디지털)서비스를 종전 오후 6시에서 10까지로 4시간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자료실 이전 이후 빈 곳은 이용자 휴게공간으로 활용한다.
휴관 기간에는 도서대출반납, 예약도서 등의 일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전자도서관, 이동도서관, 무인반납기, 책나래,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책나래는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책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자료정보 통합제공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합 이전 공사를 한다”며 “효율적으로 공간을 재구성해 더 나은 독서·열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