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상호교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신혜원 대구제일여상 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고교 졸업생들이 졸업 후 취업과 대학 진학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고교 재학생들의 관련 학과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대학 기숙사 지원,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보건대의 보건행정학과 등 10개 학과는 대구제일여상의 경영사무과, 회계금융과와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도울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구제일여상 학생들이 우리 대학과 함께 실습과 취업, 진학을 경험해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은 단순한 교육적 교류를 넘어 대구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