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 연휴기간 KTX 빈좌석을 최대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추석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13~16일, 18일 운행하는 KTX 579개 열차이며 빈좌석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4명이 같이 타면 KTX를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넷이서 9만9000원’ 상품도 판매한다. 특히 강릉선·중앙선 KTX는 4명 1세트를 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가상품은 코레일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만큼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4매(4인 묶음상품은 1세트), 2회 8매(4인 묶음상품은 2세트)까지 구입 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 대신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열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좌석 여유가 예상되는 열차를 부담없이 타실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 연휴 열차로 편안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안전운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