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38·사진) 전 국회의원이 2일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취임했다. 그는 충북 첫 ‘여성’, ‘30대’ 부지사가 됐다.
청주 출신의 김 부지사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민의힘 홍보위원장, 청원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출산한 워킹맘이다. 브랜드 전문가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힘’ 당명 변경을 주도했다.
김 부지사는 “충북의 권리를 되찾는 일을 하겠다”며 “충북에 사는 것이 차이가 아닌 차별이 됐던 세월들에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충북에 많은 것을 담고 쌓고 채우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