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만나는 중남미…성북구, 라틴아메리카 축제 개최

입력 2024-09-02 11:09
서울 성북구는 7일 성북천 일대에서 ‘제11회 라틴아메키라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는 7일 성북천 일대에서 ‘제11회 라틴아메키라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는 중남미 13개국 대사관의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축제에서 판매·체험 부스 21개를 운영한다. 판매 부스에선 안티쿠초와 엠파냐다, 살테냐, 뿌뿌사 등 중남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중남미 전통 모자와 악기, 액세서리, 특산품도 판매한다. 체험 부스에선 중남미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악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축제는 친환경으로 진행된다. 음식 판매자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개인 컵·용기를 사용하는 구매자는 500원 할인된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축제에선 아르헨티나 탱고와 멕시코 포크댄스, 브라질 삼바 등 라틴 댄스 공연도 열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어느덧 11회를 맞아 서울의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성북구 내·외국인들이 우정을 나누며,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을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