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국토교통부 공모에 진주시·하동군·거창군 등 도내 3곳이 선정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 공공시설을 공급하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진주시 상봉동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 하동군 하동읍 부용·연화마을 ‘사람·경험·의지 있다, 하동·매력·성과 잇다’,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새로운 빛으로 물드는 쇠빛마을’ 등 3곳이다.
주요 사업은 노후주택 정비, 보행안전 위험구간 정비, 주거안전 확보와 화재대비 환경개선, 주민편의시설 조성, 노후가로환경 개선, 마을주차장 조성, 마을 소공원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폐가 정비 등이다.
오는 2028년까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22만5923㎡)내 거주 주민(1만5133명)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생활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도는 공모 기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실현 가능성 있는 시·군의 사업계획수립 지원을 위해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도 자체 전문가 컨설팅을 3회(2월, 4월, 5월)지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도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편의시설 제공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도민에게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