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트레킹 여행 전문 승우여행사가 외국인을 위한 걷기 여행 브랜드 ‘코리아 트레킹 트립(KTT)’을 내놓고 올가을 단풍 트레킹을 시작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KTT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또는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씩 걷고 보고 즐기는 로컬여행을 추구한다.
KTT는 주로 지방에 위치한 한국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여러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 당일 여행, 지방 당일 여행, 하루 이상 머무르는 지방 체류형 여행, 여러 지역을 한 번에 여행하는 8일 이상의 장박여행 상품 등 여행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 전 상품에는 관광과 트레킹 일정이 포함돼 있다.
서울을 숙소로 정하는 외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에서 출발해 여행하고 서울에서 해산하는 일정으로 짜였다. 여행지를 오가는 전용차량, 식사, 숙소 등 외국인들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포함해 풀패키지 여행으로 운영돼 편하게 지방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영어를 기본 언어로 가이드가 동행해 트레킹을 포함한 여행 전체를 운영한다. 최소 5인부터 최대 30인까지 동행한다.
특히 올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으로 단풍 트레킹을 떠날 예정이다. 여행지는 서울에서는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과 지방에서는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덕유산이다. 단풍 시기에 맞춰 9월 중순부터 출발하며, 당일 또는 체류형 여행 모두 운영된다.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는 “DMZ, K팝 외에도 한국에 아름다운 길이 많다는 것을 외국인에게도 알리고 싶어 KTT를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둘레길, 등산, 소도시 마을 길 등 다양한 길들을 소개해 한국의 걷기 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승우여행사 홈페이지(www.swtour.co.kr) 또는 KTT 홈페이지(www.koreatrekkingtri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