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허위영상물)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팀 편성 등을 통해 사이버 성범죄 근절에 적극적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허위영상물 범죄 집중 수사팀’(21명)을 편성해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집중단속’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청 사이버수사과장을 중심으로 관련 기능이 참여한 ‘허위 영상물 집중단속 TF’를 운영해 허위 영상물 범죄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딥페이크 TF’는 경남교육청, 경남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회의를 갖고 허위영상물 범죄 근절을 위한 협업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신속한 수사와 함께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지속 하는 등 허위영상물 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관련 범죄는 지난 2022년 1건에서 2023년 10건, 올해 17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