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 팻맨 스쿠프(53)가 공연 중 갑자기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났다.
그의 소속사 MN2S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우리 친구이자 고객인 팻맨 스쿠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그의 목소리, 에너지, 위대한 인격은 업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그의 유산은 시대를 초월한 음악을 통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쿠프는 지난 30일 미국 코네티컷주 햄덴에서 공연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쿠프는 미국의 유명 DJ, MC, 음악 프로듀서다. 1999년 데뷔한 그는 2003년 ‘충실하라(Be Faithful)’라는 곡으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머라이어 캐리의 앨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