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1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30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23층짜리 1개 동 11층에서 난 불로 A씨(45)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에는 B양(15) 등 10대 여성 2명도 포함됐다.
또 주민 100여명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9명, 장비 25대를 동원해 30분이 지난 오전 6시31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이어 5분 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