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김민수-정민서, 최등규배 매경아마골프선수권대회 남여부 우승

입력 2024-08-30 17:46
3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막을 내린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김민수와 정민서(오른쪽). 대회조직위

김민수(16)와 정민서(17)가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수는 3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민수는 국가대표 안성현(15)의 추격을 1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 우승이다. 김민수는 내년 5월에 열리는 아시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보너스로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마지막날 6언더파를 몰아친 정민서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정민서는 시즌 첫 우승을 첫날 부터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국가대표 오수민이 5타 차 2위에 입상했다.

정민서는 다음달 2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과 내년에 치러질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출전 티켓을 보너스로 획득했다.

1997년 시작된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매일경제신문과 MBN, 대보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