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30일 센터 회의실에서 창원시 저소득층 폐자원수집 노인 140명에게1200만원 상당의 안전용품 지원 전달식을 했다.
안전용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현대위아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나눔 모금액 성금을 활용해 냉방조끼, 안전조끼, 모자, 토시, 타올, 두유 등 7종으로 이뤄진 여름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회숙 경남도자원봉사센터장, 현대위아 임직원을 대표한 서장훈 복지부장, 강현재 조직부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폐지수집 노인 지방자치단체 전수조사’결과 경남의 폐지 줍는 노인은 1540명으로 전국에서 서울(2530명), 경기(2511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회숙 경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는 폐자원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이 폭염 등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안전용품 지원이 노인과 지역사회를 잇는 연결고리가돼 고립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