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이달 초 티머니 현장조사… 불공정거래 여부 살펴

입력 2024-08-30 10:41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업체인 티머니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정산 업무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서울 중구 티머니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정산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티머니가 수집한 승객들의 통합환승할인 정보를 한국철도공사 등에 제공하지 않은 점이 공정거래법 위반인지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불공정거래 등 내용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