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한 27번째 장관급 인사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여야 공방 끝에 13시간 만에 파행한 바 있다. 당시 김 장관은 “일제강점기 시대 국적은 일본”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승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유일호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위촉안도 함께 재가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