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 예배자로 살아온 6년, 1장의 음반으로···

입력 2024-08-29 14:56 수정 2024-08-30 14:13
홀라이프워십 정규앨범 1집에 담긴 스웨덴 화가 ‘EMI’의 작품들 이미지. 총 13곡에 담긴 성경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홀라이프워십 제공

찬양하는 예배자들이 모여 매달 한 차례 경계 없는 예배를 이어온 6년여 여정이 한 장의 음반으로 세상에 나왔다. 28일 발표된 ‘홀라이프워십(Whole Life Worship)’ 정규앨범 1집 이야기다. 홀라이프워십은 그동안 발매했던 곡들에 새롭게 제작된 곡을 더해 이번 음반에 실었다.

홀라이프워십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NGO, NPO 대면 모금 협력 기업 라이프워시퍼(대표 김서준)가 운영하는 선교팀이다. 이들은 음악과 예배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더 낮고 넓은 곳에 흘려보내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서울 홍대의 워십스튜디오, 기독교 복합 문화공간 온맘 시어터 등에서 정기예배를 드려왔다.
홀라이프워십이 지난달 25일 서울 영복교회(여현구 목사)에서 진행한 찬양예배 ‘위스트(WIST)’ 현장 모습. 홀라이프워십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찬양예배를 드려왔다. 홀라이프워십 제공

이번 앨범에는 지난 6년간의 홀라이프워십 사역을 돌아보며 보너스 트랙을 포함한 13곡에 감사함을 담았다. 워십 리더인 찬양사역자 지미선을 비롯해 김기림, 리카C, 박지선, 오한솔, 장재영, 한요섭 등이 작곡과 연주, 보컬로 참여했으며 빅콰이어가 코러스로 함께했다. 전문 미디어팀 루아흐 크리에이티브(Ruach Creative)도 지원군으로 나섰다.

특히 이번 앨범은 스웨덴 화가 ‘EMI’가 모든 곡을 성경적으로 해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표지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홀라이프워십은 음반 발매를 기념해 29일 오후 7시 30분에 정기예배가 열리는 서울 영복교회(여현구 목사)에서 ‘기준-내 생각 내려놓기’(레 10:1~11)를 주제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 현장에서는 앨범에 담긴 ‘EMI’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홀라이프워십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해 온 찬양예배 ‘위스트(WIST)’ 현장 모습. 홀라이프워십 제공

홀라이프워십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해 온 찬양예배 ‘위스트(WIST)’ 현장 모습. 홀라이프워십 제공

김서준 대표는 “지나온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이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며 “우리의 예배가 한순간에 완성되진 않지만 이번 앨범이 많은 이들의 삶 속에서 온전한 예배를 완성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