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마트 솔루션 전문 기업 로비고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발굴·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최대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은 로비고스의 기술적 우수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로비고스는 물류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고도화를 목표로 클라우드기반 물류 분석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물류 및 재고의 통합 관제와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 기업의 관리 비용 최적화를 넘어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와 공시 의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딥테크팁스를 통해 무인으로 물류를 배송하기 위해 다중 모빌리티 기반 무인자율배송시스템 MaaS 플랫폼 기술에 대한 기술과 개발역량을 확보해 다기종 모빌리티관제 및 무인배송에대한 MaaS플랫폼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물류 시스템에서 무인으로 물류를 배송하기 위한 실증화를 수행할 계획이 구체화되는 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비고스는 2021년 벤처 창업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대표 스타트업 대상(2021),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022),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2023), 해양수산부장관상(2023) 등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초기 Seed 투자 10억원을 유치, 2024년도에는 CES2024,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프로그램 스케일업 챌린지랩(미래모빌리티 분야), 말레이시아 해외법인 설립, 딥테크 팁스 등을 진행하며 시장진출 및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 중이다.
김태용 로비고스 대표는 “로비고스는 글로벌 물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육상, 해상, 공상 물류 전반에 걸친 관리 및 관제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물류의 모든 영역에서 포괄적인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